[경기도] 이재명 지사 인수위 홈피에 한 달 간 3만2691건 도민제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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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7-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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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인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 한 달 동안 총 3만2691건의 도민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7월 24일 도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제안을 받아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정책제안 홈페이지를 운영했다.

정책제안을 분야별로 보면 △도로·교통분야 74.9% △환경분야 12.9% △교육분야 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건 이상 중복 접수된 제안은 모두 21건에 2만8493명으로 전체 제안의 87.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중복접수를 기록한 안건은 광교와 화서, 호매실,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조속 연장 건의로 8353건(25.7%)이 접수됐다. 이어 △7호선 옥정역 연장요청 6044건(18.6%) △용인 동백 구성 GTX 건설 요청 3765건(11.6%) △안양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 3351건(10.3%) △동백스마트IC개통 1371건(4.2%) 등이었다. 도는 이들 5개 안건이 모두 지역주민이 원하는 민생현안에 해당하며 전체 접수건수의 70.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접수 안건 3만2691건 가운데 답변불가의견 231건을 제외한 3만2460건을 부서별로 정리해 도 정책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추진상황 등을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도민제안 가운데 어린이집 차량 사망방지 대책, 북한대동강투어, 도내 공공기관 지역별 이전, SNS방범순찰기동대 운영 등 60건을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해 적극 검토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9월부터 도민청원 사이트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도민청원제 실현을 위해 9월부터 경기도 홈페이지 열린도지사실에 ‘도민청원’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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