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인터뷰] 유앤비 아쉬운 '블랙하트' 마지막 활동 "기다린 시간 무색할만큼 빨리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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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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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최종선발팀인 9인조 남자아이돌 유앤비(UNB)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벌써 활동 마무리라니 아쉽지만 최대한 빨리 나올게요. 기다린 시간이 무색할만큼 재빨리 돌아올거에요. 기다려주세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유앤비(필독, 준, 의진, 고호정,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
)가  두 번째 앨범 ‘블랙 하트(BLACK HEART)’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활동을 앞둔 유앤비를 아주경제가 직접 만나봤다. 

의진은 “지난 활동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아요. 이제 무대에 익숙해져서 무언가 보여드릴만 하니까 끝나니 정말 아쉽네요"라며 운을 뗐다. 

기중 역시 "1집 감각때보다 더 빨리 시간이 흐른 것 같아 아쉬워요"라고 덧붙였다. 

마르코는 “다른 스케줄 때문에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지 못하고 일본에 있었어요. 같이 못한 시간이 많아서 아쉽고 미안하죠. 그래도 마무리 활동은 멤버 모두 다 같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이번 블랙하트 활동은 멤버들도 그렇고 팬들도 더 많이 고생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대원은 “저희 팀워크는 나날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활동 하면서 개인 스케줄이 있는 친구들도 생겼는데, 서로를 먼저 챙기고,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배려했죠. 팀워크는 항상 좋은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찬도 "이번 여름이 굉장히 더운데 우리에게 와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팠는데 벌써 끝나버려 아쉽죠. 얼른 다시 팬들을 만나고싶어요"라고 씩씩하게 덧붙였다. 

유앤비는 지난 6일 도쿄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했다. 단체 무대는 물론,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일본 콘서트에서 가장 아쉬움을 남긴 멤버는 바로 지한솔. 지한솔은 다리부상으로 일본 무대를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한솔은 “다리 부상 때문에 일본에서 많이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어요. 퍼포먼스 무대를 같이 할 수 없었죠. 저를 빼고 무대를 하고 있는 멤버들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를 보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여유도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팬 분들과 약속을 지키려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는 앉아서 불렀어요. 다음 콘서트에서는 아홉 명 모두와 함께 하고 싶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본 콘서트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멤버는 일본어에 능통한 준이었다. 이미 일본에 진출해 일본 무대에 다수 선 경험이 있는 그룹 '유키스'의 막내 준은 유키스 활동을 통해 익힌 일본어 실력을 유앤비 일본 콘서트에서도 마음껏 뽐냈다. 

준은 “멤버들이 일본어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준비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고마웠어요. 멤버들은 제가 일본어를 하며 MC를 해서 노력했다고 하는데, 모두 마음이 잘 맞아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일본 활동 소감을 전했다. 

기중은 “일본 콘서트때도 느꼈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1집 때 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당연히 기뻤죠.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앤비가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의진은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중은 "1집때보다 블랙하트 활동때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어요. 저희가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많이 올랐고 팬도 늘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첫 팬콘서트를 했는데 두번째도 곧 하고 싶어요. 아직 계획은 없지만 얼른 준비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앤비를 다시 만날 시기는 언제일까? 

찬은 “저희가 ‘감각’ 활동 때 ‘블랙하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팬 분들에게 기다리는 게 민망할 정도로 빠르게 나오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요.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기다렸다는 걸 느끼지도 못하게 빨리 컴백해서 나올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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