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3일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 관리방안과 관련해 문화·역사·관광·언론 등 전문가 여론조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고구려대장간마을 관리방안 수립 과정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 구리의 대표 관광지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대장간마을 운영 성과와 불편사항, 개보수 필요성, 안전정 부지 확보 방안 등을 묻는 7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시 문화예술과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을 취합해 대장간마을 관리방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고구려 역사와 문화 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도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편 각종 영화와 드라마, 방송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야외전시관 구조물인 지붕, 서까래, 기둥 등이 노후해 일부 시설물 관람이 제한되고 있다.
1년마다 사용 계약을 갱신하는 등 안정적인 토지사용권을 확보하지 못해 부분 보수만 할 수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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