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의 내년 정부예산안 확정 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국비 확보를 위한 충남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승조 지사가 지난달 30∼31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장·차관을 잇따라 만난데 이어, 1일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찾았다.
남궁영 부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만나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실과 안상수 예결위원장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15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26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7500억 원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사전 타당성 5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부여 임천∼논산 강경 국지도(68호) 5억 원 △공주 우성∼이인 국지도(96호) 5억 원 △공주 신풍∼유구 국도(39호) 확포장 국도 계획 반영 △청양 정산 학암∼서정 국도(39호) 확포장 국도계획 반영 등도 힘 써 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국회 제출 전까지 정부안에 도 현안 사업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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