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 넓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공공·의료·금융 등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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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8-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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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대폭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

  • 서비스 1년 만에 100여개 상품 라인업 확보…"고객사 지속 확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센터 내 고사양 서버를 운영하는 고전력 서버실 전경 [사진=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제공]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출시 1년 만에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NBP는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Web Security Checker’와 ‘Object Storage’ 등 총 7개 상품을 선보인 것으로, 대국민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과 관련된 상품을 4개나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NBP가 이번에 선보인 Object Storage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 검증한 상품이다. 대용량 데이터 및 서비스 복구에 사용할 백업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이미 NBP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수적인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행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재정정보원, 녹색기술센터 등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 중으로, NBP는 향후 인공지능(AI) 상품을 추가하는 등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NBP는 공공뿐만 아니라, 금융과 의료 등 분야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영역을 지속 넓혀 가고 있다.

NBP는 지난달 13일 미래에셋대우에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IT Compliance 전문기업인 아이티아이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권 등 HPC 연산이 필요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물이다.

지난달 16일에는 건국대병원과 의료 정보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에 취약한 의료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했다.

NBP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00여개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최근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한양대 등 다양한 분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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