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도박' 이니셜 보도에 누리꾼 "이성욱처럼 억울한 피해자 또 만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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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8-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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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꿎은 연예인만 피해 볼까 걱정"

[사진=아이클릭아트]


걸그룹 출신의 연예인이 도박 자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는 소식이 이니셜로 보도되면서 애꿎은 연예인들이 소환되자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니셜 기사 개피곤! 실명 밝히지도 못하면서 왜 쓰는지(ra***)" "실명을 대라 장난해?(ip***)" "남자 연예인은 실명 다 까고 기사를 올리던데… 왜 여자는 ㄱ모씨라고 이니셜로만 쓴 이유는?(by***)" "남자건 여자건 유명인들 실명 안 까고 기사 쓸 거면 쓰지 마라(pi****)" "이성욱처럼 억울한 피해자 또 만들라고 어설픈 힌트 좀 주지 마라. 어휴(kh****)" "남자는 실명이고 여자는 A씨 B양이냐? 여자도 실명 대라(zl****)" "여자라서 이름 까기 곤란한가(wn***)" 등 댓글을 달았다. 

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도박 자금으로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인 2명에게 총 6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보도됐다. 

현재 검찰은 A씨에 대한 도박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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