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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인문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사고(思考)뭉치! 천년 인문상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인문상상은 청년 인문·문화 단체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지역 청년 인문전공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한다.
우선 사회 영역 과제인 '인문으로 꾀하다! 인문궁리(窮理)'는 지역과 사회 변화를 이끄는 인문 분야의 실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예컨대 도시 재생, 마을 쇠퇴, 사회 통합, 고령화, 청년 실업, 4차 혁명 등의 사회의제가 있다.
개인·공동체 영역 과제인 '인문으로 통하다! 인문통통(通通)'은 인문적 소양 증진, 관계 맺기, 나눔과 배려 등의 인문 소통과 확산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사업에 지원하려면 청년 중심으로 구성, 또는 청년 대상 사업을 펼치는 지역의 청년 인문·문화 단체 등이 미취업 상태의 청년(만 39세 이하) 인문전공자와 협업해야 한다. 신청서는 오는 27~2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청된 30곳은 사업비(단체별 2000만원)를 지원받는다.
자격 요건과 지원 내역 등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인문전공자가 쉽게 인문활동을 경험하고,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 인문상상을 비롯해 인문여가활동, 문화시설 기반 인문활동, 전문 단체와 전문가의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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