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가 지난 2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시흥시 정왕보건지소와 함께 중국인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는 안양지역 50억 이상 건설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모국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주민 여성을 활용한 모국어(중국어) 안전보건교육은 그동안 현장에서 언어소통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 노동자 안전보건교육을 형식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이주민 여성을 모국어 안전보건교육 강사로 양성한 결과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의 지켜야 할 안전보건수칙 전달 뿐만 아니라 같은 국민이라는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적 안전보건의식 제고까지 종합적 맞춤식 안전보건교육이다.
박현근 경기서부지사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속적으로 고민해 시작한 모국어 안전보건교육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더욱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현장 사고사망 재해 근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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