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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러 서비스·투자 FTA 국민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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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8-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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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적 타당성·기대효과·과제 등 논의

  • 러시아 서비스 시장 선점 목적

러시아 국제산업기술박람회 '이노프롬 2018' 한국관 개관식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러시아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관련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러 서비스·투자 FTA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협상 시작 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FTA 체결로 성장세인 러시아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청회는 FTA의 경제적 타당성, 기대효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 박천일 통상지원단장, 코트라(KOTRA) 김선화 통상협력실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종덕 다자통상팀장, 고려대학교 강문성 교수, 업계 관계자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정부는 공청회 의견과 이해관계자 입장을 고려해 국회 보고 등 협상 개시를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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