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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 소위 인선…'정책·대안 소위'에 상임위 간사 전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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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8-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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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탕평인사 신경 써…직무 중심 배치"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소위원회·특별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당의 이념적·정책적 좌표를 설정할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위원장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맡는다. 위원엔 김종석(초선) 비대위원과 김선동(재선) 여의도연구원장, 정진석(4선)·이진복(3선)·유민봉(초선)·송희경(초선) 의원이 선임됐다.

'정책·대안정당 소위'는 함진규(재선) 정책위의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 국회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종석 비대위원을 비롯한 상임위 간사 전원과 김광림(3선)·추경호(초선)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공천 문제를 다루는 '시스템·정치개혁 소위'는 최병길 비대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박덕흠(재선)·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과 조경태(4선)·김명연(재선)·김현아(초선)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열린·투명정당 소위'는 나경원(4선)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용태(3선) 사무총장과 김석기(초선) 전략기회부총장, 정양석(재선)·김상훈(재선)·성일종(초선)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4개 소위와 별도로 꾸려진 '여성·청년 특별 소위'는 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지며 향후 외부인사 다수 추천받아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위 명칭은 각 소위에서 논의해 확정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소위 인선을 발표하면서 "내일 중 소위별 모임을 하고 활동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소위 인선과 관련해 "탕평인사라고 봐주시니 기분 좋다"며 "아예 신경을 안 썼다고는 얘기 안 하겠다. 나름 신경을 썼고 직무에 적합한 분들을 중심으로 배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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