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행사의 여왕이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7년 걸그룹 'SWAN' 데뷔 시절의 모습도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가수 홍진영과의 만남이 공개됐다.
행사는 기본,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홈쇼핑 판매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진영의 비법을 묻기 위해 신입 리포터 문시온이 그를 찾았다.
홍진영은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한 번 갔던 행사는 다음해에 또 가는 편”이라며 “그만큼 일에 열과 성을 다한다. 그러니까 또 불러주시는 것 아닐까요”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진영은 홈쇼핑의 완판녀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너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화장품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셀카 어플을 개발 중이라고. 홍진영은 "어플 이름은 '앱뻐', 이걸로 찍으면 예뻐진다는 뜻이다. 제가 셀카를 많이 찍는데, 어플마다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이 한번에 나올 수 있게 하고 싶었다. SNS에 업데이트 하려면 몇 십장을 찍어야해서"라고 전했다.
한편 '섹션TV'에서는 2007년 홍진영이 걸그룹 SWAN으로 데뷔했을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영은 "저 때까지만 해도 트로트라고 하면 어른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힘들게 데뷔했지만 3개월 만에 그룹 해체를 맞게 된 홍진영. 그는 "(소속사 대표님이) 막상 제게 트로트를 하자고 하시니까 '내가 왜 트로트를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2009년 '사랑의 배터리'로 트로트 데뷔곡부터 대박을 터뜨렸고, '부기맨', '산다는 건', '엄지 척' 등 히트곡을 연이어 쏟아내며 장윤정을 잇는 2대 트로트 퀸에 등극했다.
물론 가수가 되기 전 부모님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홍진영은 "장학금 받으면 원하는 걸 다 들어준다고 하셔서 전액 장학금을 탔다"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주변에 자랑도 하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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