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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재, '인랑' 평점테러 주장 사과 "불쾌감 느낀 관객에 사죄…뼈아프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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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8-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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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에 출연한 배우 유상재[사진=배우 유상재 인스타그램]

배우 유상재가 영화 ‘인랑’의 흥행 부진이 조작, 선동 세력 때문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했다.

유상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돼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저의 부족한 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인랑’에 단역으로 출연한 유상재는 지난 6일 “상영시간을 줄이기 위해 편집과정과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되다 보니 인물들의 감정적 흐름이 명확하게 보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를 빌미로 영화를 형편없는 쓰레기 취급하며 평점테러를 가하고 있는 몰상식하고 저열한, 정치색을 띤 작전세력이 온라인상에서 판을 치고 있음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진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대중의 비난이 커지자 유상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 곧 다시 SNS를 열고 장문의 사과 및 해명글을 게재했다.

유상재는 사과문에서 “일개 무명 배우에 지나지 않은 저의 어설픈 글이 기사화가 될 수도, 그로인해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한 저의 불찰이 큽니다. 순화되지 못한 감정적인 언어들과 신중하지 못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저의 글이 많은 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또 그로 인해 뜻하지 않게 많은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 모든 게 생각이 짧고 부족했던 제 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오해 받고 있는, 제가 쓴 글의 논지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 보도 된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하게 해명을 하고 싶다”며 “첫째, 저는 관객들을 비난하거나 흥행실패의 원인이 관객 탓 이라고 말 한 적이 없다. 제가 논란이 된 글에서 언급한 ‘평점테러’는 일반 관객들이 아닌, 영화를 보지도 않고서 영화에 출연한 특정 주연배우들에 대한 혐오감정을 드러내며 이미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 부터 평점 최하점인 ‘1점 평점’을 가해온 불특정 다수들의 ‘묻지마식 1점 평점’ 행위를 두고 한 말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평점테러에 대한 비판의 글을 쓰다가 뜬금없이 엉뚱하게도 본래의 논지와는 다른 사안에 대해 느껴오던 다소 격하고 감정적인 글을 이어서 적어놓다 보니, 제가 읽어봐도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했음을, 기사가 터지고 논란이 되고나서야 제 글의 전개와 논리에 비약과 모순이 있었음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충분히 오해를 받을 만 했고 여러분들의 마음에 분노가 일게 하고도 남을 만한 오해의 여지가 다분한 글 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뼈아프게 반성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로 관객 여러분들과 영화 제작에 참여하신 여러분들께 누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이 신중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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