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선발대가 금강산을 먼저 방북해 상봉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사항을 최종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총 18여명 규모로, 통일부 등 정부 당국자와 이산가족 상봉에 사용되는 금강산 내 시설을 관리하는 현대아산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5일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선발대는 지난달 9일부터 금강산에서 상봉 관련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인 인력과 합류해 상봉 행사가 끝나는 26일까지 체류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20일부터 2박3일간 1차 상봉이, 24일부터 같은 기간 2차 상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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