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내놓은 녹조관리대책은 △축산농가 밀집지역 점검 및 계도활동 △수질 악화 대비 정수장 시설장비 및 방제장비 점검 △활성탄·염소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관리 및 폐수배출사업장 점검 강화 △유기물질, 총인, 총질소 다량배출사업장 점검 등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난 10일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한 취수원 확보와 고품질 수돗물 생산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도정수처리에 대한 국비지원을 통해 양질의 수돗물을 더욱 저렴하게 공급하는 계기를 만들고, 정수처리과정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녹조의 원인은 예년치를 훨씬 웃도는 일조량과 낮은 강수량으로 보이며 게다가 생활오폐수, 가축분뇨, 비료와 농약 등에서 생성되는 질소와 인의 영양물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일부터 ‘상주보’, ‘낙단보’ 수질예보를 ‘주의’, ‘관심’ 단계로 각각 발령했고, 지난 8일 ‘상주보’ 수질예보를 ‘주의→관심’ 단계로 조정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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