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동부까지 올라오며 14일 칭다오(清島) 해안가에 거대한 파도를 형성시켰다. 당초 한국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 태풍 야기는 경로를 틀어 12일 중국 동남부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렸다.
야기의 영향으로 광둥(廣東)성 마오밍(茂名)시에서는 주민 2명이 실종되고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이어졌다. 태풍영향권에 놓인 상하이에서는 상점 간판이 떨어지면서 행인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사진=칭다오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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