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가노 고키를 15-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영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스피드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며 7-2까지 앞섰다. 이후 9-9 동점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던 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첫 메달이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결승전은 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열린다.
에페 대표팀의 '맏형'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민(카자흐스탄)과 접전 끝에 12-15로 져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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