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사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단법인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초연결시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이다. 광고와 콘텐츠, 생활을 연결하는 세계 광고시장의 흐름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우선 전 세계 57개 국가에서 출품된 2만342편의 광고 중 1719편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랐다. 행사장에 전시된 이 광고들을 통해 전 세계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경향, 각 나라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그랑프리, 금·은·동상 수상작은 최종 심사 후 결정된다.
이와 함께 보다 세분화된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콘퍼런스의 경우 초연결시대의 광고·마케팅 기술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텍', '오픈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분과, 60여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광고계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비 광고인, 일반 대중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인 외에도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며 "누구나 본선 진출작 일부와 세계 공익광고 전시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등 국내 광고회사가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와 공개 강연인 광고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찬가지로 무료다.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대학생 광고경진대회)와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3년 차 이하 광고인 광고경진대회)도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영스타즈는 세계 최초의 국제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로,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10개국에서 40팀, 120명이 참가한다.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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