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이별 통보'에 반려견 30일간 굶긴 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8-08-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노트펫] 미국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이유로 반려견을 굶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 KLAS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로렌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뒤 함께 기르던 남자친구의 반려견 챔프(Champ)를 무려 30일간 굶겼다고 보도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챔프를 한달간 굶겼다는 소식을 듣고 동물보호소에 신고했다.

동물보호소 직원에 의해 발견될 당시 챔프는 나무에 줄로 묶인 채 죽기 직전이었다. 온몸은 앙상하게 말라있었고, 입 속까지 구더기가 가득했다. 게다가 몸무게는 16개월령 마스티프 믹스견의 정상체중 50k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2kg에 불과했다.

결국 이 여성은 챔프를 아사 직전까지 몰고간 것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 1만5000달러를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챔프를 보호하고 있는 레스큐독수락NYC는 챔프를 치료하는 동시에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더보기
"내 거 건드리지 말개!"..'현실웃음' 터지는 남매 강아지
"돈으로 주세요" 간식 대신 돈 구걸하는 강아지
강물에 떠내려가다 구조된 강아지, SNS 스타견 되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