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태풍 ‘솔릭’ 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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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8-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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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랜턴구간에 설치된 피뢰침에 작업자가 와이어 설치 및 점검작업을 진행했다.[사진=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가 태풍 솔릭의 북상을 대비해 21일부터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센터는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3단계로 구성된 풍수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비상대응 조직팀 149명과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1단계는 풍속 10m/s 이상일 경우이며, 2단계는 풍속 15m/s 이상, 3단계는 풍속 20m/s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앞서 롯데물산 풍수해 비상대기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태풍 대비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단지에 설치된 차수판 37개를 모두 점검하고 설치 훈련을 진행한 것.  또 폭우를 대비해서는 내부 배수로를 청소하고 배수펌프의 상태를 점검했다.

또 건물 외부 시설물인 파라솔, 벤치 및 낙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과 태양광 패널을 와이어로 고정했다. 타워 최상층부 랜턴구간에 설치된 피뢰침 및 풍력발전기는 와이어 고정 작업을 시행했다. 아울러 엘리베이터 운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풍에 의해 건물이 흔들리는 경우 운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낮추도록 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구조안전 모니터링 시스템(SHMS)’을 운용하고 있다. 타워 주요 부분에 설치된 500여개 계측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물의 안전을 진단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풍수해 비상대기조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태풍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고, 롯데월드타워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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