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23일 칼린 이브라힘 에르도안 대통령 대변인이 23일 “볼턴 보좌관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경제 전쟁의 일환으로 나토 동맹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증명”이라며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 캐나다, 유럽, 중국 등과 국제 무역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무역과 관세, 제재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칼린 대변인은 미 정부의 최근 정책이 나토 동맹의 근본적인 원칙과 가치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터키는 어느 나라와도 경제 전쟁을 시작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경제와 제도에 대한 면전에서의 공격에 조용히 있을 수많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한적이고 가혹한 방안에 세계의 나머지 나라들과 연대하겠다고도 했다.
터키와 미국은 미국인 목사의 테러 혐의 재판을 둘러싸고 심각한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립이 심각해지면서 터키 리라화가 올 들어 달러 대비 3분의 1 이상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볼턴 보좌관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카타르가 터키에 150억 달러의 투자를 하기로 한 데 대해 회의적이라며 터키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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