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는 24일(현지시간) 테슬라를 통한 성명에서 “공개회사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이달 초 테슬라를 개인 기업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며 “현 투자자가 이것이 좋은 전략이고 개입 기업에도 참여를 할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투자자들은 중요하다. 생산차가 없었고 되고자 했던 전망만 있었던 해로 기업 공개에 나섰던 2010년부터 우리와 함께 했었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발전시킨다는 우리 목표를 믿고 우리의 성공을 기원해줬던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버 레이크,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세계 최고 전문가들을 보유한 회사들과 이 문제를 검토했다”며 “테슬라의 장기적인 이익에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주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대부분의 주주들은 공개기업으로 있는 것이 낫다고 했다”며 “개인 기업으로 전환했을 때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검증된 경로가 따로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다수의 주주들이 개입 기업으로 전환했을 때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하지 말라’는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개인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도전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산만할 것”이라며 “모델3 생산을 늘리고 이익을 내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이는 문제가 된다. 경영상 지속 가능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발전시킨다는 우리의 목표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720억 달러를 투입해 주당 420달러에 개인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테슬라 주식은 420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주가 조작 여부를 놓고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기도 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결정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모델3의 주간 생산량이 지난 6월의 한 주간 목표인 5000대를 넘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과 경영상황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적자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자본금 확보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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