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세 세입예산안 규모가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연 가운데 2019년 국세 세입예산안이 올해 268조1000억원 대비 31조2000억원(11.6%)이 늘어난 29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회계는 291조7000억원으로 올해 260조8000억원 대비 30조9000억원(11.9%)이 증가하며 특별회계는 7조6000억원으로 올해 7조3000억원과 비교해 3000억원(3.4%)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세목별로 소득세는 80조5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7조6000억원(1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금 상승,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등의 요인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법인세는 79조3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6조2000억원(25.7%)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 영업실적 개선,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이 법인세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부가가치세는 72조2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4조9000억원(7.3%)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 및 수입액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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