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산안] 내년 국세세입 규모, 올해 대비 31조2000억원 증가한 299조3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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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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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세 세입예산안 올해 대비 11.6% 증가세 보여

  • 소득세 올해 대비 10.4% ↑·법인세 올해 대비 25.7%↑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내년도 국세 세입예산안 규모가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연 가운데 2019년 국세 세입예산안이 올해 268조1000억원 대비 31조2000억원(11.6%)이 늘어난 29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회계는 291조7000억원으로 올해 260조8000억원 대비 30조9000억원(11.9%)이 증가하며 특별회계는 7조6000억원으로 올해 7조3000억원과 비교해 3000억원(3.4%)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세목별로 소득세는 80조5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7조6000억원(1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금 상승,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등의 요인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법인세는 79조3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6조2000억원(25.7%)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 영업실적 개선,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이 법인세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부가가치세는 72조200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4조9000억원(7.3%)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 및 수입액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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