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은 작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여행 수요가 늘었고, 일본과 베트남의 여전한 인기와 더불어 러시아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1년 새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러시아의 급부상이다.
국가 검색 결과에서 러시아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199% 증가했고 그 중 블라디보스토크의 검색량은 무려 231% 늘었다.
국가 검색에서 일본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검색량도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도시 중에서는 후쿠오카 근교의 온천마을 유후인, 오키나와 섬의 나하 등이 상위 20개의 인기검색 도시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삿포로를 찾는 이들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검색 순위도 세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인 베트남은 올해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 검색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대표 도시인 다낭, 하노이, 호이안의 검색량도 각각 52%, 62%, 6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푸꾸옥도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도시로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들은 검색량이 지속 증가한 반면, 괌, 사이판과 마카오의 검색량은 일부 감소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호텔스컴바인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기 별로 인기 있는 여행지 및 트렌드를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8월 여행 트렌드 변화를 참고해 나만의 참신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의 2018년 8월 발생한 총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실행으로 워라밸을 중시하고 휴가를 자유롭게 쓰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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