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국에서 공식 판매하는 1억원 가량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모델X'의 구매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 전기차에 최대 2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즉 구매 보조금은 전기차 구매자가 실감하는 차량 구매 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테슬라는 이 혜택을 스스로 포기했다.
지난 8월 17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X'을 정식 소개하고 사전계약을 했다. 모델 X의 가격은 75D가 1억1319만원, 100D가 1억3490만원이다.
테슬라는 모델 X의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29일 보조금 신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자들은 500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수개월을 기다린 상태라 불만이 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든 판매 정책은 본사 방침에 따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또 다른 전기차 모델 S는 2017년 9월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지급 확정을 받아서 구매 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3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정부로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인증을 완료한 후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 항목 및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사전예약 취소하는 게 소비자 권리고 힘을 보여주는 거다", "사전예약했다고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니다", "5천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해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월 17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X'을 정식 소개하고 사전계약을 했다. 모델 X의 가격은 75D가 1억1319만원, 100D가 1억3490만원이다.
테슬라는 모델 X의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29일 보조금 신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자들은 500만원의 계약금을 내고 수개월을 기다린 상태라 불만이 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든 판매 정책은 본사 방침에 따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또 다른 전기차 모델 S는 2017년 9월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지급 확정을 받아서 구매 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3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사전예약 취소하는 게 소비자 권리고 힘을 보여주는 거다", "사전예약했다고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것 아니다", "5천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해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