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허벅지 부상 복귀 이후 가장 많은 7이닝을 책임지며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 수확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만을 맞으며 2실점 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초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대 2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교체된 에르난데스는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류현진도 패전의 멍에를 벗게 됐다.
류현진은 시즌 4승 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24로 조금 높아졌다.
한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애리조나의 그레인키는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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