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17 결산기준 재정공시..'채무건전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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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9-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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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살림규모 4482억원 전년대비 495억 증가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3일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무 제로를 기록,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의 2017년도 살림규모는 4482억 원으로 전년대비 495억 원이 증가했다.

인구증감율, 재정력지수, 예산규모를 유형화해 분류된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액인 7473억 원보다는 2991억 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예산 일반회계 총계 기준으로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390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1447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645억 원이다.

특히 시는 2017년 말 기준 지방 채무는 0원, 주민 1인당 채무도 0원으로 나타났다.

김남일 기획감사담당관은 “우리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재정 규모는 작으나 자체 수입이 많고 채무가 전혀 없어 전반적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과 결산에 대해 2월과 8월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재정공시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지자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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