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제21호 태풍 제비의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생겨난 제21호 태풍 제비는 3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4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290㎞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이후 태풍 제비는 소형급 태풍으로 변해 5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러시아 사할린 북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제비의 북상에 일본은 초긴장 상태로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21호는 본토 상륙 때도 '매우 강함'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륙 때 '매우 강함'을 기록한 것은 1993년 태풍 13호 이후 처음이다. 강풍과 해일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오늘(4일)까지 한국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새 종류인 제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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