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백로(白露)인 8일 낮과 밤 사이 기온차가 큰 환절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부 지방이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라며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다가 낮에는 기온이 오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24∼28도까지 올라간다.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부터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여 이날 비가 오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 했는데, 이날 제주도에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예상되고 경남 해안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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