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관 어르신들이 은빛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15일 요양병원 등에서 평소 치료나 요양으로 떨어져 지내는 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가을 숲 속에서 쉼도 갖는‘가족 만남의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벼운 활동이 가능한 70세 이상 어르신 가족 2대 이상으로 구성해 ‘가족이 함께하는 숲 나들이’와‘사랑해요 감사해요 마음 표현하기’등 숲을 이용해 치유를 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변 숲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을 받은 30가족 70여명이 참여하며 신청자 중에는 90세 이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시 산림교육팀 관계자는 “가족이 그리워지는 명절 즈음에 아낌없이 주는 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어르신들 마음의 안정과 다스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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