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5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매출의 50%를 글로벌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향후 투자 초점이 증설 등에서 디지털 채널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각각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브랜드와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아모레퍼시픽이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해 왔던 브랜드 인수·합병(M&A)과 각지의 디지털 채널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미와 같은 손익분기 미달성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와 카테고리 추가는 단기적으로는 이익 변동성을 다소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글로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73억원(전체의 36.7%)과 1978억원(전체의 29.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930억원과 155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1%와 53.6% 각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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