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100여명이 화정천에서 가을 꽃길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안산시와 관내 10개 단체가 맺은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야생화 꽃길을 조성한 지난 6월 이후, 폭우에 휩쓸려 내려간 야생화 자리에 지난 8일, 11일 양일에 걸쳐 가을꽃 2500본을 심었다. 이 행사로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화정천 산책길에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약 맺은 10개 단체들과 하천 정화활동, 야생화 식재를 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언제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 공간으로 만들고자 2015년부터 매년 환경정화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내 고장 하천에 대한 자긍심과 하천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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