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안병훈이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 대표로 골프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안병훈을 비롯하여 28개국의 1차 선발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은 오는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더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골프 월드컵’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28개국의 선수들이 두 명씩 팀을 이뤄 진행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7위로 가장 높은 안병훈은 오는 21일까지 자신과 함께 올해 월드컵에 나갈 파트너를 정해 대회 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
안병훈은 직전 대회인 2016년에 김경태와 함께 출전해 2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최경주와 허석호가 기록한 3위다.
세계랭킹 22위 마크 레시먼(호주)을 비롯해 27위 카일 스탠리(미국), 45위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56위 리하오퉁(중국) 등 각 나라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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