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플랫폼 '생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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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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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포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생활맥주는 지금까지 망한 매장없이 전국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수제맥주 전문점 업계 1위 브랜드다. 생활맥주가 등장하기 전 수제맥주는 프랜차이즈화 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국내 최초로 전국 수제맥주 물류 유통망을 구축하고, 맥주 품질 관리에 힘쓴 결과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생활맥주가 별다른 광고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높은 가맹점주 만족도에서 찾을 수 있다. 창업 초기부터 가맹점 납품가를 최대 15% 지속 인하해 오고 있으며, 전체 가맹점의 평균 수익률은 34%에 달한다. 2개 이상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다점포 매장 수도 22개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직영점이 한 곳도 없는 타 본사와 달리 직영점 수도 11곳인데 수익성에 대한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신규 가맹점 개설 보다 기존 가맹점의 매장 운영관리에 힘쓴 결과다.

생활맥주만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최고의 양조장과 협업해 오직 생활맥주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생산, 전국으로 유통하는 수제맥주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생활맥주라는 플랫폼의 등장으로 유수의 양조장이 더욱 좋은 품질의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다. 실제 안동맥주 양조장의 경우 생활맥주를 통해 전국으로 소개되며 안동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올랐다.

또한 수제맥주에는 피자·나초류의 안주만 어울린다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치킨으로 최상의 조합을 만들었다. 크리스피치킨은 치킨집보다 더 맛있는 치킨으로 치킨매니아들사이에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수제맥주는 트렌드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맥주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도태되기 쉽다. 생활맥주는 국내에서 단 29명만 활동하는 국제 공인 맥주 전문가 ‘써티파이드 씨서론’ 중 2명이 맥주 개발부터 품질 관리·유통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양조장과 협업해 매년 5종 이상의 신규 맥주를 출시하고 있다. 생활맥주에서 판매하는 20여종의 수제맥주는 매장 상권이나 고객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맥주 라인업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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