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민일보 사설 격인 ‘종성’ 칼럼에서 “각국은 정치적 지혜와 역사적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하면서 “양국 정상이 지난 6개월 동안 세 차례 회동하며 지난 4월 첫 회동의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한다면 북한도 영변 핵시설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를 할 용의가 있어 보인다”며 “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위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도출한 공동인식은 한반도 전체 인민의 복이며 중국을 포함한 각국 인민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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