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역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체와 한국 진출 등을 논의했다.
1일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에 따르면 시알코트 상공회의소의 7개 회원사로 구성된 파키스탄 무역사절단은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무역사절단은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업체와 B2B(기업대기업) 미팅,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만남 등 일정을 소화했다.
7년만에 재조직돼 한국을 찾은 무역사절단은 의료용품 생산업체 '써지콘(Surgicon)' 등을 비롯한 7개 업체로 구성됐다.
무역사절단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의료용품, 무도복, 자전거 및 오토바이 의류, 축구공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와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더불어 무역사절단은 의료용품과 스포츠용품을 수입하는 중소업체 및 도매업체를 만나 별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과 임원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및 국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실무진 등을 만나 향후 의료용품 및 스포츠의류 산업군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수출업체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수입상품전시회(IGF), 프리뷰인서울(PIS), 프리뷰인대구(PID) 등 국내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라힘 하야트 쿠레시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무역사절단에 포함된 파키스탄 기업 7곳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 간 무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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