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첫 통화…"남북 군사합의 이행과정 긴밀 소통·공조 유지"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국방장관은 27일 저녁 첫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간 군사분야 합의 이행과정에서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국방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유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늦은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남북·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긴밀한 한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상호보완적으로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설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매티스 장관은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과거 합참의장 재직기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