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천안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받은 나들가게 점포들의 올해 상반기(1월~6월)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7.18% 증가하고 방문객 수도 2.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과 8월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생존에 크게 기여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1억7200만원을 확보해 지역 내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83개 나들가게 업소에 시설현대화, 경영개선, 점주역량강화교육, 나들가게 협동조합 지원 등을 추진해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나들가게 육성 선도사업을 지원받은 나들가게의 매출액과 방문객 수가 지원사업이 이루어지기 전보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8개 점포에 모델숍 및 시설현대화 사업, 66개 점포에 경영개선 사업, 공동세일전 2회, 지역특화사업 등을 지원하며 나들가게 점주들의 조직력 구축, 점주역량 강화 교육 등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권희성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나들가게 육성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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