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0월 쌀‧고춧잎‧새송이버섯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을 1일 소개했다.
쌀에는 단백질‧지방‧칼슘‧철‧마그네슘‧미네랄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 최근 맞춤형 쌀과 같이 기능성 쌀이 개발‧보급돼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조리법으로는 황태된장누룽지죽‧영양밥강정‧밥도그‧쌀푸딩 등이 소개됐다.
이후 모양을 만들어 달걀물에 적시고, 튀김옷을 입힌 후 달군 팬에 구우면 된다.
쌀푸딩은 냄비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식혀 우유‧설탕을 넣고 중간 불에서 8~10분간 끓인다.
불을 끄고 버터와 달걀노른자를 넣고 섞은 뒤 걸쭉해지면 냉장실에서 차갑게 식힌 뒤 과일을 올려 먹으면 된다.
피부건강과 호르몬 분비에 좋은 새송이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채취 후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국‧찌개‧전‧장아찌 등 다양한 음식의 주재료나 부재료로 사용되며, 술을 담그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고춧잎은 신진대사를 돕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칼슘‧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지방을 태우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규합총서‧반찬등속‧동춘당 음식법 등 고조리서에는 고춧잎을 활용한 김치‧장아찌 등이 소개돼 있다.
고춧잎은 말려서 건나물로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이달의 식재료와 관련된 내용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볼 수 있다.
김양숙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고춧잎‧새송이버섯을 이용해 가을을 맛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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