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신임 대표에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현 인스타그램 제품 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립자인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 CEO의 뒤를 잇게 된다.
뉴욕 출신인 아담 모세리는 대표는 인스타그램 제품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기 전까지 페이스북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모바일 앱 디자인 부서, 뉴스피드와 엔지니어링 팀을 관리하는 제품 관리 부서를 거쳐 뉴스피드 부문의 대표를 역임했다. 페이스북 합류 전에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아담 모세리 신임 대표는 앞으로 비즈니스의 모든 부문을 총괄하며, 추후 엔지니어링, 제품, 오퍼레이션 부문 총괄을 채용해 새로운 임원진을 꾸릴 예정이다.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전 CEO는 “아담 모세리는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제품 부문의 리더로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지녔으며, 인스타그램 창립 때부터 지켜온 핵심 가치와 원칙들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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