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미 LA한인축제·오렌지카운티아리랑축제에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

2017년 뉴욕 현지마켓 판촉행사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4일부터 미국 최대 한인축제인 캘리포니아주 LA한인축제와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 참가한다.

이날 충남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부터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2016년 미국 동부와 서부, 2017년에는 캐나다 동부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미주 한인 교포 시장 진출을 도모해 왔다. 2015년 1억8000여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2억8000여만원, 2017년 2억3000여만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현지사정에 의해 마켓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LA한인축제·오렌지카운티아리랑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5만 달러(약 5500만원)상당 2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부산항을 거쳐 미국 서부 롱비치 항으로 미리 보냈다. 현지 마켓 판매물량까지 추가 선적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서의 판매(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 2명을 파견했다.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인 왕글로벌넷과 한남체인, 시온마켓 등 현지 마켓 관계자를 만나 서산 농특산물에 대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5년 농특산물 구매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오렌지카운티한인회를 찾아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도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현지 한인회, 수입·유통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판로 확보 및 서산 농·특산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