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2018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 참가해 ‘우수사례 대상‘ 등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포럼에 총 4건을 출품했다. 그 중에서도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을 통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 제공’은 민원시간·업무처리 단축, 행정비용·인건비 절감 등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이뤄낸 성과로 대상에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전자정부 50년을 빛낸 서비스 분야 10선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나머지 출품작인 ‘비정규직 근로자 연금가입 확대’와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사례는 각각 최우수상에,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노후준비 서비스’ 사례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국제사회보장협회는 전 세계 158개국 33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사회보장분야 국제기구로, 3년마다 사회보장제도 우수사례를 공모해 시상한다. 올해는 15개국 20개 기관에서 76개 사례를 제출했으며, 공단은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작은 내년 10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국제사회보장협회 세계총회에서 발표돼, 전 세계에 국내 국민연금제도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제도운영 30년 성과를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