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인천시장이 매수 수요일을 내근하는날로 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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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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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파악위해 한동안 수요일 내근 계획…외부일정및 결재도 안할 예정

박남춘인천시장


‘매수 수요일은 내근하는 날’

박남춘인천시장이 당분간 수요일을 내근하는 날로 정해진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엄청난 양의 인천시 업무를 빠른 시간내에 파악하기 위해 공식일정과 결재를 가능하면 자제해 줄 것을 공무원들에게 당부한 것이다.

평소 워낙 많은 외부일정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나는 시간에 업무보고를 받는 현재의 상태로서는 업무파악에 문제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례로 실·국장들이 업무보고 시간은 채 30분도 되지않고 그나마도 자세히 정리되지도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고 박시장은 이같은 보고를 결재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 때문에 박시장이 업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정책적 판단이나 결재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시각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박시장님이 취임후 많은 일정과 상황을 소화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업무파악에 소홀했던 것 같다”며 “이번 조치는 향후 박시장 본인이 직접 인천시정 전반에 대해 일일이  챙겨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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