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회 G4A 코리아 데모데이(G4A Korea Demo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4A 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역량 있는 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약 3개월 동안 코트라와 바이엘코리아가 공동으로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이날 바이엘코리아 및 코트라 관계자,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포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스타트업 창업대전' 행사장에서 진행된 제2회 G4A 코리아 데모데이에는 2018년 G4A 코리아에 참여한 △일회용 사물인터넷(IoT) 센서칩 개발사 ‘이즈 잇 프레쉬(is it fresh)’ △조기 암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석 시약 개발사 ‘누리바이오(Nuri Bio)’ △일반 스마트폰 후면카메라 활용 혈압측정 솔루션 개발사 ’딥메디(DEEP MEDI)’ 등 총 3개 스타트업이 행사장 메인 무대에 올라 투자자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를 소개 및 질의응답을 했다.
특별 강연으로 바이엘 본사의 G4A 디지털 사업부 글로벌 총괄인 유진 보루코비치 (Eugene Borukhovich)가 바이엘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이유와 바이엘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G4A 코리아 2017년 우승자인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Sky Labs)’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사 ‘리센스메디컬(RecensMedical)'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펫 테크 기업 ‘고미랩스 (GomiLabs)’ 관계자들이 해당 프로그램 종료 후 각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정혁 코트라 글로벌일자리실장은 "바이엘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이 헬스케어 분야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발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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