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난 13일 풍도동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손잡고 ‘풍도 마을축제 풍도사이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2016년부터 안산시에서 진행한 바람을 품은 섬 풍도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축제에 참여, 일반인에게 풍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도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안산시와 풍도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 함께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축제 참여자들은 풍도에서 나는 칡을 활용한 청 담그기와 지역 제철 재료로 구성된 ‘생생 풍도밥상’, 직접 풍도보물을 찾아 참여하는 ‘사진대회’, 주민들의 이야기와 함께 풍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다 같이 돌자, 풍도 한바퀴’, 소원을 담아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풍도만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한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25억원을 들여 ‘바람을 품은 섬 풍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도서지역인 풍도 해양생태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민 소득창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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