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3차에 걸쳐 중·고등학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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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10-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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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교육청, 시험지 인쇄 등 평가 관련 단위학교 운영 실태 파악

 [사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 아주경제DB]

세종특별자치시 내 단위학교 학업 성적 처리 절차와 결과 등 학생평가 운영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학생평가 보안 관리 강화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이 점검은 최근 서울 모 여고 쌍둥이 자매 사건, 광주 모 사립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사건 등 단위학교 고사관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킴에 따른 조치다.

세종시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고사 시행의 단계별 학생평가 운영 보안 관리를 점검해 대외적으로 단위학교 학생평가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따라서 1차로 지난 7월 단위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학생평가 운영 보안 관리 현황 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시교육청으로 제출, 지난 8월 29일부터 일주일동안 2차로 교육부와 합동점검(1개교)을 포함한 지역 내 2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문점검을 실시했다.

또 2학기 1회 고사 기간 인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실제 평가 기간에 37개 모든 중·고등학교(중 21교, 고 16교, 1회 고사 미실시교 3교 제외)를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중에 있다.

점검단은 △평가관리실, 성적처리실 관리 △시험지 인쇄실 보안 실태 △시험지 보관 관리 등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평가 운영 관리 보안 CCTV 설치 현황과 수요 조사를 실시해 추후 단위학교 보안 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단위학교 평가 관련 사고에 대해 국민들이 불신을 갖고 있는 실정"이라며 "법령과 규정에 근거한 공정한 평가관리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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