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서울패션위크, 우영미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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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0-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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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컬렉션’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쇼’ 등 패션쇼

[사진= 서울패션위크 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9 S/S(봄·여름)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잔디 언덕에서 진행된 우영미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한 공로로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30주년 기념 쇼로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번 오프닝쇼는 아티스트 시피카의 감각적인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첫 신호탄을 축제의 분위기로 이끌어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한국 남성복 30년의 격변을 함께 한 솔리드옴므가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인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3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서울패션위크가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유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패션 시도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16일부터 DDP 둘레길에서 진행되는 박춘무 명예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와 39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및 3개의 기업(SJYP, Disney X LOTTE Dpt., CHOIBOKO) 브랜드 쇼 등 총 42개의 서울 컬렉션이 진행된다. 동시에 121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 수주박람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과 14회에 걸쳐 24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가 펼쳐진다. 또한, 패션위크 기간 동안 한남동·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는 33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열려 유명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쇼로 서울 전역을 물들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패션 패스티벌의 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DDP 내외에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18일(목)에는 해외 패션 유명 인사를 직접 만나는 해외 패션 멘토링 세미나가 개최되어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과 <새로운 시각(New Perspective)>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DDP 카페드페소니아에서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유망주로 선정된 2018년 10SOUL 브랜드의 18 F/W(가을겨울) 컬렉션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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