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오는 21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1995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이번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36라운드 중 32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안산은 부천에 승점 2점 뒤진 9위에 올라 있다. 승점 3점을 통해 중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결전이다.
안산은 지난 9월, 3연승을 기록하는 등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안양과 아산에 연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다소 꺾였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의 임완섭 감독이 최근 새로 부임하며 그 분위기는 언제든 전환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안산은 부천에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 홈에서 최호주의 멀티 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두었던 안산은, 지난달 원정에서도 2대1 역전 승리를 기록하며 올 시즌 총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도하고 있다.
안산 임완섭 감독은 지난 경기 인터뷰에서 “경기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마다 계속되는 연속 실점을 끊어내기 위해 선수들에게 전술 주문을 많이 하고 있다”며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치열한 K리그2 막판 순위권 싸움에서 안산이 승점 3점을 챙기며, 부천을 밀어내고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한 판 승부가 오는 주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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