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는 배달의민족의 자란다데이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자영업에 꼭 필요한 밀도 높은 강연을 제공하는 ‘외식업 컨퍼런스’이다. 올해는 ‘배민아카데미’를 수료한 음식점 업주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예비 창업자들까지 총 400여 명을 초청한다.
24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이번 자란다데이는 ‘공부하는 사장님을 위한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이날 강연회는 1부 전문가 특강, 2부 사장님 특강에 더해 동기부여 특강으로 구성되며 외식업 전문가 및 업체 대표, 유명 셰프가 강연자로 나선다.
1부 ‘전문가 특강’에는 마케팅, 경제, 생활 분야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CJ 부사장을 지내고 현재 배달의민족 최고자문위원(CAO)을 맡고 있는 신병철 박사는 ‘자영업자를 위한 마케팅 특강’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1인 가구 증대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간편식과 대용식이 성장하는 외식업계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다음으로 송규봉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고객 동선과 상권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분석법부터 지역 마케팅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이어질 ‘동기부여 특강’에서는 최근 방송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셰프 오세득 셰프가 강연을 맡는다. 오세득 셰프는 두 번의 부도를 겪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딛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여러 참가자의 공감을 이끌며 동기부여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란다데이는 다음달 6일까지 배달의민족 사장님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자란다데이는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탄탄한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을 꿈꾸는 소상공인들과 예비 창업가 모두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장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며 막막한 분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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