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도시숲을 만들기 위한 ‘도시숲 협의체’가 구성됐다.
춘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회의실에서 산림, 조경, 생태, 디자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사회단체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시숲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시민 중심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도시림 조성방안,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숲 조성 아이디어와 실천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하였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만19세 이상 춘천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의식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민 녹화운동 참여와 정책 시범 추진 등 도시숲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2020년부터 정책사업과 녹화운동을 시민참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숲 협의체 위원은 최정기(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해 윤영조(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김만제(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김경남(강원연구원 생태자연연구부장), 김영회(춘천시산림조합장), 김기웅(조경설계사무소 비오엠 대표), 김상규(뉴텍건설 대표), 장준근(춘천생명의숲 대표), 성길용(주민자치위원회 회장), 김준해(춘천시산림보호협회 사무처장), 양진운(에코피스리더십센터 사무처장)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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