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도에 시험장이 전무했던 국가자격시험인 식육처리기능사 시험장소가 강원 횡성에 생겼다.
25일 군은 우천면 제2농공단지에 위치한 축산식품회사 ㈜케이프라이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자격시험인 식육처리기능사 시험장소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식육처리기능사 시험은 경기도 남부지역인 안성농업교육원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오는 11월부터는 횡성에서 시험이 가능해져 강원지역은 물론, 경기·수도권 응시자들이 횡성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창량 축산지원과장은 “이번 국가공인시험 장소 지정은 상지대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로 이루어낸 성과로 한우의 고장에 걸맞는 축산관련 교육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식육처리기능사는 축산물 시장의 개방으로 국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통일된 지육의 골발, 정형의 업무를 수행할 식육처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국가자격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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